미국과 북한이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 성명을 통해, "오늘 낮 북한이 먼저 연락해 오는 15일에 만나자고 제안했다"면 "우리는 회담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에 적시된 내용입니다.

북한과 미국은 당초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하기로 했지만, 북한 측의 불참으로 만남이 불발됐습니다.

오는 15일 열릴 회담의 격과 참석자 명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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