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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자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정각 스님이 수십년 간 수집한 불상과 불화 등 성보 문화재 108점을 중앙승가대에 기증했습니다.

정각 스님은 지난 10일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 스님을 예방하고 통일신라 시대 금동 불상 등 모두 87종 108점의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스님이 기증한 유물은 상주에서 출토된 높이 12.8cm 크기의 금동불상과 석초봉영스님이 1902년 조성해 영광 금정암에 봉안됐다는 칠성도 등 불교조각,회화, 공예, 외국 경전 등입니다.

고양 원각사 주지 정각 스님은 학인들이 유물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문화재 보존 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각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미술 사학과 박사 출신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유물과 문화재, 고문서, 고지도 등을 수집해왔고 원각사내에 성보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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