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하안거 반철산행과 공승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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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결재일 동안 선방에서 수행 정진하고 있는 스님들에게 불자들이 대중공양을 올리고 산행을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제7교구본사인 덕숭총림 예산 수덕사는 지난 10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가야사터에서 ‘무술년 하안거 반철산행과 공승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덕사 신도와 불자들은 수덕사의 산내암자인 정혜사를 비롯해 개심사, 견성암, 호압사 등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에게 각자 정성껏 마련한 공양비를 보시하고 공경의 예를 올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공승법회에 이어 가야사지를 출발해 통통고개와 휴양림구간을 거쳐 보원사까지 5km구간에 이르는 백제의 미소길을 함께 걸으면서 가야산이 온전하게 보전돼 후손들에게 전해질 것을 서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덕숭총림 수좌 우송스님과 선덕 법정스님, 법안스님, 옹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인사말에서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함께 백제 미소길을 걷는 덕숭총림의 행사를 힐링과 명상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전통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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