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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배우고 케이팝 부르는 인도의 '한류' 열풍
박준상 기자 | 승인 2018.07.14 07:00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 일정의 인도, 싱가포르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이번 대통령 순방은 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는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이 정규 교과서에 실리고, 한글 가사의 K-POP 열기가 아시아 어느 나라보다 뜨겁다는 점에서 ‘신 한류’ 열풍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동행취재한 박준상 기자가 전합니다.

인도 뉴델리 'K-POP WORLD FESTIVAL' 현장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빛나는 세계적 스타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군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인도 뉴델리에서 펼쳐진 K-POP 페스티벌의 현장입니다.

인도 전역에서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오른 22개 팀은 모두 한국 가요와 춤으로 무장했습니다.

유창한 한국말로 떠나간 사랑을 노래하고, 청소년들은 짧은 치마를 입고 대한민국 여자 아이돌 그룹의 표정과 안무를 따라합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유튜브나 sns를 통해 K-POP을 접하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합니다.

<인서트1/ we are family crew(인도 델리 지역 대표)>
“2년간 준비를 해왔고, 꼭 이겨서 한국에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 곳의 사람들, 스타일을 보고 싶습니다.”  

<인서트2/ 무스칸 쉘마(K-POP 페스티벌 뉴델리 대회 참가자)>
“K-POP을 인스타그램, SNS를 통해 알게 됐어요. K-POP 스타들은 모두 제 친구들이에요. K-POP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남미까지 전 세계적으로 권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인도에서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 나라가 불교에 뿌리를 둔 공통된 정신문화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이런 분위기의 바탕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서트3/ 김참슬 주인도 한국문화원 행정원>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라던가 전반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좀 닮아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인도 친구들이 K-POP에 빠질 수 있는 여건이 좀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 기간 우리 문화의 근간인 ‘불교’가 인도에서 전파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호 증진의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

마침 인도에서는 올해부터 우리 ‘팔만대장경과 직지심경’이 인도 교과서에 실리게 됐고,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인도에서 전파된 불교문화가 꽃피운 결실”이란 말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도 현지보다 우리가 전통불교의 원형을 더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불교문화의 역수출도 기대됩니다.

<인서트4/ 김금평 주인도 한국문화원장>
“인도에 가장 큰 힌두사원이 최근 완성이 됐는데 우리 불교문화를 보고 따온 사례가 있습니다. 오히려 불교문화의 원형이 한국에 보존돼 있기 때문에…“

2천년 전 가야국 허황후로 시작된 우리와 인도간 교류의 역사는 대한민국 ‘한류 문화’에 힘입어 21세기에 다시금 활짝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 정신문화의 ‘원류’ 격인 인도와의 교류 확대는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최동경 기자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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