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 공동휴업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협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인건비도 버거운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면 운영이 한계에 이르러 폐업이 불가피하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철회하거나 동결 또는 업종별 차등화를 요구했습니다.

성인제 공동대표는 "편의점 수익구조를 보면 인건비가 지난해 기준 41%를 차지할 정도로 전부라고 보면 된다"며 "우리도 최저임금을 못 받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로 사각지대로 몰리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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