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6/6.금)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출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일본방문 첫날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늘 오후 1시 50분쯤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 공항에서는
가와구치 일본 외상과 다카노 주한 대사 내외가 영접을 나왔습니다.

3. 이어 숙소인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습니다.

4. 여기에서는 아키히토 일본 천황과
고이즈미 총리 내외 등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5. 또 일본 황궁으로 역시 일본왕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6. 이와함께 일본 천황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7. 출국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제 4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8.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언제까지 과거의 족쇄에 잡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9. 즉 과거를 직시하고
불행했던 과거를 교훈삼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10. 이번 방일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11. 아울러, 경제와 문화 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노력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내일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3. 여기에서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양국간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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