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성 소수자 관련 행사가 모레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성 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이들은 퀴어퍼레이드를 벌이는 한편, 반동성애 진영은 퀴어퍼레이드 장소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엽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모레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제19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지난 2000년 50여 명의 참여로 시작한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매해 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에는 5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참여했던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도 부스를 열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민주노총, 전교조 여성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 등도 참가 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