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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 스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도 : 네 반갑습니다.

양 : 네, 스님 우선 창원 불곡사, 어떤 사찰인지 소개해주십시오.

도 : 네, 창원 불곡사는 신라 천년고찰입니다. 신라 후기 제54대 경명왕 때 진경대사께서 창건을 하셨고, 지금은 창원시 도심 가운데 있는 사찰로, 짧은 시간에 참배를 마치고 생활 공간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가진 사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양 : 아, 그러니까 스님, 이게 천년고찰인데 신라시대에 창건한, 그런데 창원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요, 이 사찰이?

도 : 네

양 : 네, 그렇군요. 이런 경우가 참 드문데...

도 : 드물죠

양 : 네, 불곡사가 천년고찰이면 유물이나 성보문화재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를 해주시죠.

도 : 네, 불곡사 소유 문화재로는 비로자나전에 보존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이게 보물 제436호로 지정돼 있고요. 불곡사 일주문은 지방유형문화재 133호로 지정돼 두 점을 우리 사찰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양 : 네, 그렇군요. 그런데 스님께서는 창원시 불교연합회장도 겸임하고 계시죠?

도 : 네

양 : 지난 달 30일인가요? 경남 발전 상생기원법회가 열렸어요,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지역에서 당선된 분들하고. 이 얘기부터 먼저 해주십시오. 어떻게 마련된 건지...

도 : 네,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야가 대립적 갈등과 불신을 우리 국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경남지역 경제 발전과 민생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결과적으로 여야 모두가 지역공동체라는 인식을 세워주고, 그런 대승적 뜻을 모아서 새로운 도민 발전을 위해 일해달라는 취지로 당선자 기원 법회를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양 : 아, 그렇게 해서 경남과 창원 지역 당선자들을 초청한 건데, 이것이 지금 기획하시거나 초청하신 주체가 스님이 주최가 돼서 하셨나요? 아니면, 그쪽에서 요청을 해왔나요?

도 : 우리 연합회장을 위주로 해서 연합회 스님들께서 기획해서 주최했습니다. 과거에도 법회를 몇 번 개최를 했습니다.

양 : 아, 이게 처음이 아니군요 스님?

도 : 처음이 아닙니다.

양 : 이게 참, 생각할수록 의미가 있어 보여서 먼저 좀 여쭤봤고요. 다시 돌아와서 창원 불곡사를 보면 불곡사에서 활발한 포교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도 : 우리 불곡사 연화학당은 1년 과정으로 불교 기초교리 역사, 이렇게 주 2회를 강연하고, 또 경전강의도 있습니다. 1년 과정, 주 1회 강연하고...

양 : 1년 과정인데 주1회 강연하는군요.

도 : 예. 또 생활다도도 있고 꽃꽂이반도, 1년 과정으로 실습 및 이론 강의가 있고. 또 보리수 합창단으로 생활음악 강의도 들으면서 합창 연습을 하고, 또 가람과 거사림에서 개최하는 기도들이 각각 주1회씩 있습니다.

양 : 예, 정말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있네요. 그런데 스님, 창원에 불곡사 주지로서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진행하시겠지만, 앞서 말씀하신대로 창원시 불교연합회장이시니까 창원 지역의 불교발전을 위해서도 많이 애쓰실 것 같아요

도 : 제가 연합회장직을 연임을 했습니다. 2년인데, 4년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창원지역에 잘 안되는게 스님들 간 화합 및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양 : 아 왜요?

도 : 왜냐하면 통합창원시가 되다보니까, 마산 진해 창원 스님들이 같이 모여서 하다보니까 사업적인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제가 재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양 :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을 하셨나요?

도 : 자주 모여서 담소를 하고 좌담도 하고,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가능하면 참석할 수 있도록 말씀도 드리고, 이렇게 3년 동안 했는데, 앞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양 : 아,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을 많이 해오셨는데, 조금씩 마음들을 여시던가요?

도 : 네네, 마음을 많이 열었죠. 스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연말에 임기가 마무리 되는데. 별 일 없이 마무리가 잘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도와주셔가지고.

양 : 네, 한번 더 하실수는 없는 거예요?

도 : 그러면 6년 하는 데 그건 안되죠.

양 : 아, 그건 안 됩니까? 네. 알겠습니다. 스님, 이게 생방송 뉴스 시간이라 여기서 줄여야겠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도 : 감사합니다

양 :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 스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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