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6(금) 오전8시 A N C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일본을 국빈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일본 천황을 예방하는데 이어
내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발전방안과 동북아시에서 공동번영 방안,
그리고 북한 핵문제 해법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부터 3박 4일간 이뤄지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은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과 동북아시아에서의 공동번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법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안정기반을 다지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이 준이치로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정상간 신뢰구축과 한반도 안정을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
그리고 일본 입국자 비자면제와 김포-하네다간 셔틀운항,
자유무역협정 FTA 등 양국간 투자교역 증진방안이 논의됩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가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짚어집니다.

최근 국내와 일본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유사법제 통과움직임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어제 유사법제와 관련해
난감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개의치 않고 의도했던 대로 대범하게 갔으면 한다며
말할 수 있는 기회에 적절하게 말로서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도
유사법안 통과 움직임 등 일본의 우경화 경향에 대해
평화헌법과 전수방위, 비핵3원칙에 입각해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일정 수준의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8일 일본 tv에 출연해
일본 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한국의 새 지도자로서 믿음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9일 일본 중의원에서 연설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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