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와 문화계, 대한민국 평화예술제 개최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종교계와 문화계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대한민국 평화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공예 작품부터 서양화, 불화, 캘리그라피까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선보여져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한반도 평화 실현과 남북 화합을 위해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와 예술계가 손을 잡았습니다.

불교계 대북 민간 교류단체인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는 사단법인 평화문화재단과 함께 제 14회 대한민국 평화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자 /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사무국장

“서예, 서양화, 서가, 민화 등 예술 전 분야를 전부 공모를 했습니다. 5월 말에 공모해서 6월 초까지 심사를 해서.. 천 여 점 들어와서 절반정도의 작품이 입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BBS불교방송을 포함해 원음방송, 평화방송, 기독교방송 등 종교 방송사가 함께 후원에 나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여러 색의 전통 조각보를 직접 한 땀 한 땀 붙여 만든 공예작품부터 대나무로 만든 다기, 캘리그라피, 서예, 그리고 문인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북이 하나가 되는 희망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디자인 작품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그려진 서양화 작품에선 한반도 평화를 향한 작가들의 간절한 염원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희자 /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사무국장

“작품을 보시면 국민 통합, 종교 화합, 평화 공동체 중심으로 내용도 유도를 하고, 여기는 평화예술제니까 평화에 관련된 작품이 많고, 통일과 관련된 작품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불교를 주제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한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민화로 그려진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와 고개 숙인 부처님의 모습이 담긴 수채화가 전시됐고,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도 수채화와 민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돼 불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는 앞으로도 화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예술과 문화 융성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희자 /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사무국장

“예술을 우리 국민들이 다 소통할 수 있고 관심을 가져주고 그야말로 문화 융성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방, 또 해외까지 많이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예술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수상작들의 작품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오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고, 시상식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기자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