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형제도 폐지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등
7개 종단 대표로 구성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범종교인연합은
25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종단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사형제도 폐지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정부의 의견을 묻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안에
사형 집행 유보를 선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범종교인 연합 대표들의 의견을
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25일 간담회에는 진관 스님외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이창영 신부와
한국 기독교교회 협의회 문장식 목사,
원불교 이명신 교무 등 9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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