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무는 등 일자리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712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6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10만 4천명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진데 이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맴돌다가 지난 5월 10만명선 마저 무너졌습니다.

지난달엔 10만명을 겨우 넘었지만, 쇼크 수준의 일자리 불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03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5%인 2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청년(15∼29세) 실업률은 9.0%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0%를 넘으며 고공행진을 했으나, 지난달 공무원 시험이 끝나면서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9%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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