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가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가 됐고 이 같은 불교정신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비와 평등의 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인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저의 시골집 근처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통도사가 있는데, 최근 통도사를 비롯한 7개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에서부터 전해진 불교가 한국인의 삶 속에 뿌리내려 인류의 자산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미래 세대에게 더 귀하고 값진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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