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등 13명이 전원 구조됐습니다.

태국 네이비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동굴 안에 갇혀있던 12명의 소년과 코치의 구조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8일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던 구조대는, 첫 날과 이튿날 8명을 구출해낸데 이어 오늘 다섯 명이 추가로 동굴을 빠져나오며 전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13명은 17일 만에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