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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꿈의 무대에 가고 싶다, 올 시즌은 대구FC에서 최선”
박명한 기자 | 승인 2018.07.10 18:35

 

< 앵커 >

다음은 지방의 소식을 알아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대구FC 소속인데요. 금의환향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말 그대로 금의환향한 조현우 선수가 대구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조 선수는 지난 8일 소속팀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아온 뒤 첫 K리그 홈경기에 출전했는데요.

이날 경기에는 유료관중 만 3천여 명이 입장해 평소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조 선수의 활약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양쪽 골대쪽 자리는 모두 매진이 됐습니다.

앞서 대구FC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조현우 선수 친필 사인이 적힌 유니폼 100여벌을 판매했는데요.

판매 시작 후 불과 2시간 만에 매진돼 조 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 앵커 >

대구시가 조현우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면서요?

 

<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8일 경기 시작 전 조현우 선수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패를 전달했습니다.

조 선수는 앞으로 시정홍보 영상물에 모델로 출연하는 등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조현우 선수가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 선수도 그동안 응원해준 대구시민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는데요.

지난주 대구시청 기자실을 방문했을 당시 조 선수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조현우/대구FC 골키퍼]

“제가 첫 프로팀이 대구FC이고, 대구시민분들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저만 믿고 월드컵을 응원해주신 것 같은데 그 기대에 조금 보답을 한 것 같아서...”

 

< 앵커 >

그런데 경북 포항에서도 조현우 선수 축하현수막이 걸리고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하는데, 포항시민들은 왜 조 선수에 대해 환호를 하고 있나요?

 

< 기자 >

조현우 선수는 우리나라 나이로 29살인데 2년 전 요즘으로는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조 선수의 아내가 포항 사람이고 신혼살림도 포항에 차렸습니다.

지금도 포항에 살면서 대구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연으로 최근 포항시내 길거리에 조 선수의 활약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포항시민들은 포항의 사위라며 조 선수에게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시민 사이에선 포항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팀인 스틸러스로 조 선수를 영입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조현우 선수가 유럽팀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있었습니까?

 

< 기자 >

조 선수는 지난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았을 때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꿈의 무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빅 리그 등의 영입제의에 대해서는 “몇군데서 제의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에이전트에서 전담하고 있다. 민감한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일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대구FC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뒤집어보면 올 시즌이 끝나고 해외로 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데요.

조현우 선수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조현우/대구FC 골키퍼]

“그래도 올 시즌에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그리고 앞으로도 어떻게 되든 대구를 계속 사랑할 거고 저도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넓게 봐야되는 것은 맞는데 그래도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그런데 조현우 선수는 아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아서 해외 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조 선수는 병역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앵커 >

대구FC도 조현우 선수의 이적에 대해서 긍정적이라면서요?

 

< 기자 >

조 선수의 계약기간은 내년 말까지입니다만 대구FC는 조현우 선수를 보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끝난 뒤 몸 값이 천정부지로 뛴 조선수를 붙잡아 두기가 사실상 어렵기도 하지만 한국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골키퍼를 유럽에 진출시키는 구단으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조현우 선수가 어느 해외 명문 구단으로 옮길지 대구시민뿐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모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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