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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오는 9월 일본 고베에서 열립니다.

이에 앞서 불교계 주요 종단 지도자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성지 순례 행사를 갖습니다.

오늘 열린 종단협 이사회 소식을 류기완 기자가 전합니다.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 한국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불교계 주요 종단들의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올해 들어 네 번째 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들을 논의했습니다.

[인서트 1 설정 스님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 "우리는 부처님 제자로서 부처님의 이상을 사회에 구현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모임을 갖고 순례도 하고 법회도 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장 국민들을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세상의 가치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종단협은 먼저 제5회 해외 불교 순례 행사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몽골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설정 스님을 비롯한 대표단은 몽골의 최고 지도자들을 예방하고 주요 불교 유적지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한중일 불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현대의 활용 가능한 불교의 자비심을 주제로 일본 고베에서 개최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단 백여 명은 세계 평화 기원 법회와 국제 학술 강연회 등에 참석해 한중일 불교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종단협은 중국 불교협회 주최로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복건성 보전시 광화사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 불교포럼에도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불교와 해상 실크로드, 공익 자선, 환경보호 등의 주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종단협은 전했습니다.

종단협은 이와 함께 자살예방과 저출산 지원, 다문화 가족 돕기와 나눔 문화 캠페인 등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종단협은 종교 문화행사 수시 공모 사업을 통해 각 종단의 다양한 공익사업들을 접수받아 예산을 지원하고 문체부의 국고 보조금 지원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남창오

영상편집=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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