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은 북한과 미국 간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트위터에 "하노이에 도착하기 전 베트남이 미군 유해 2구를 인도했다"면서 "45년 전 이와 똑같은 조치는 미국과 베트남 간 신뢰를 구축했고 오늘날 우리는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도 유해 송환을 약속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는 미국과 북한 간 신뢰와 확신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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