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발암 유발 물질 고혈압 치료제 일부에 제품에 대한 판매가 재개됐지만 환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근로자 추천 이사제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발암물질 논란으로 판매가 일시 중지된 고혈압 치료제 219개 가운데 91개에 대해 시중 판매와 제조가 재개됐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주말,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 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 치료제에 발암 유발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해,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187개 항목에 대한 점검 결과 해당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개 품목에 대해 판매와 제조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의 경우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사르탄' 포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면서 "해당 물질이 포함돼 있어도 중국산이 아닌 경우라면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들에게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환자들의 불안과 혼란이 극심한 상황입니다.

 

금융권에서 근로자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논의가 재점화됩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근로자 추천 이사제에 대한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각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 여부를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에앞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금감원과 금융위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근로자 추천 이사제는 노동자들이 추천한 인사가 경영에 참여하는 '노동이사제'의 한 방식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