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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학생 불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천년 고도 경주에 모여 불자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한국 불교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영 부디스트 캠프, 조윤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불자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지혜로운 삶의 길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전국 대학생불자들의 연합조직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올해 여름방학에도 대학생 불자들이 함께 하는 제 9회 영 부디스트 캠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새로운 불교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황룡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응답하라 청춘’이라는 주제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집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강의와 현장학습, 신라달빛 기행, 여름 운동회 등에 참여합니다.

이와 함께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 경주의 불교 문화 유산들을 순례하는 일정도 마련됩니다.

이번 영 부디스트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쉼없이 달려온 지난 대학 생활을 잠시 접고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삶’, ‘불자로서의 삶’, ‘공동체 일원으로서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도 주고받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조계종도 한국 불교의 미래 주인이 될 대학생들이 참된 불제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입장입니다.

가섭 스님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대불련 법우들의 일상 속에서 부처님말씀이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신행을 점검하고 또 스스로가 신행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되겠다.]

그동안 한국 불교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삶 속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생 불자들이 삶의 가치관을 바로 세워 한국 불교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교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 편집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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