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된 새우잡이배 승선원 5명 중 4명이 구조됐습니다.

군산해경은 "구조대가 선체를 두드렸을 때 생존반응이 있었고 선원과 교신도 이뤄졌다"면서 "현재 선장 권모 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모두 선내에 진입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원 4명은 어선이 뒤집히다 생긴 '에어포켓'에서 2시간 넘게 버티다 구조됐지만 현재까지 t선장인 권씨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조타실과 선장실에서 권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선박 외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한편,어제 오후 7시 13분 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 해상에서 7.3t급 새우잡이배가 99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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