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동굴 입구에서 5㎞ 떨어진 곳에 2주째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을 구조하는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소년들이 동굴 내부의 물에 잠긴 수로를 여러 차례 지나가야 있고, 일부 구간은 폭이 60㎝에 불과한 난코스여서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이버 2명이 1명씩 차례로 구조해야 하고, 최소 11시간씩 걸려 구조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완료하는 데 2일에서 4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국 관계 당국은 "오늘이 D데이"라면서 다이버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시작됐고, 이르면 오늘 밤 첫 구조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