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두 번째 재판이 1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어제 오전 10시 안 전 지사의 두 번째 공판기일 심리를 시작해 오늘 새벽 1시 45분쯤 재판을 마쳤습니다.

이는 재판부가 오래 걸리더라도 한 번에 피해자 증언을 마치고 싶다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재판에는 김 씨의 피해자 증인신문이 진행됐고, 김씨의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속행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