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5대 명절인 백중,우란분절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에서 백중 49일 기도 정진이 시작됩니다.
서울 조계사는 일요일인 8일 오전 백중 49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하고 우란분절과 효 사상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조계사는 백중 기도에 앞서 내일부터 제4회 조계사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를 개막해 9월 중순까지 연꽃 전시를 이어갑니다.
서울 봉은사도 모레 오전 백중 입재를 시작으로 49일간 지장기도를 올리고 우란분절 기간 동안 대웅전 마당 등 온 도량을 연꽃으로 장엄합니다.
우란분절(盂蘭盆節)은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백중(百中)이라고 부르며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기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조상의 은혜와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