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라오스의 보건의료 교류·협력이 모자보건 사업에서 의료기기, 병원 운영, 감염병 관리 경험 전수 등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장관이 지난 5일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과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이뤄진 모자보건 중심 보건의료 체계 협력 사업과 개발대상국 대상 보건의료인력의 초청연수 프로그램인 '이종욱 펠로우십' 참여 등으로 한국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올해부터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우선 올해는 라오스 전 지역을 아우르는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 사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내년에는 라오스 최초의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과 연계해 병원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병원 개원 전·후 운영 자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감염병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감염병 관리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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