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 논의를 위해 오늘 오후 미국워싱턴DC를 출발해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AF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내일 평양에 도착해 처음으로 북한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면서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인사들과 만나 지난 주말 사이 판문점에서 진행된 북미간 탐색전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특히 최대 쟁점인 '핵 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세번째로 앞서 두 차례 방문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전,모두 당일치기 일정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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