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여름철 하계 전력수급 대책' 보고 9일부터 '수급대책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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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올해 하절기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천830만㎾로 예상하고 1천241만㎾의 예비력이 확보돼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부는 오늘(5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하계 전력수급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지난해 여름 대비 371만㎾ 증가한 8천830만㎾로 예상했습니다.

최대 전력 수요 대 공급능력은 지난해 여름 대비 572만㎾ 늘어난 1억 71만㎾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치 못한 폭염이나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없을 경우 14.4%에 달하는 1천241만㎾의 예비력이 확보돼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오는 9일부터 9월 14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요감축요청의 경우 목표수요를 상회할 경우 발동하던 것을 예비력이 1천만㎾ 이하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최대수요 예상치인 8천830만㎾를 초과할 때만 실시하고, 요청 시에도 하루 전에 예고하도록 해 기업들의 불편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에너지절약 홍보에도 적극 나서 공공기관은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 에너지절약형 실내온도 준수, 승용차 요일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을 7~9월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스마트한 절전요령’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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