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서민 음식인 냉면 가격이 최근 1년 사이 평균 10%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 가격은 평균 8천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천962원)보다 10.6%(846원) 올라, 주요 8개 품목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삼겹살 가격도 200그램당 만 6천 489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올라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이어 김치찌개 백반(2.6%)과 칼국수, 김밥(1.8%), 비빔밥(1.4%), 그리고 삼계탕(1.1%) 순으로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주요 8개 품목 가운데 자장면만 유일하게 4천 923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