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의 4대강 감사 발표와 관련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맛에 따라 반복되는 정치적 감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오늘 공식 입장문을 통해 "4대강 사업은 이미 3차례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며 대법원 역시 지난 2015년 4대강 사업이 적법하게 시행되었다고 판결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이전 10년간 매년 평균 5조 6천억 원에 이르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과 복구비의 합계액도, 4대강 사업 이후엔 4천억 원 수준으로 10분의 1 이상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실을 외면한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경제성 분석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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