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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정전에 침수까지...부산 태풍 피해 잇따라
박세라 기자 | 승인 2018.07.04 18:10

3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진입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오늘(4일) 새벽 부산을 통과했죠. 소형급 태풍이지만 부산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부산BBS 박세라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박세라 기자?

 

네, 부산입니다.

 

부산은 어제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었죠. 오늘 날씨는 좀 어땠나요?

 

부산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늘 새벽 2시 해제됐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하루 종일 맑고 화창했는데요. 기온은 29도까지 높아지고 습도도 80%를 기록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때문에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죠. 침수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네, 태풍 쁘라삐룬은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했습니다. 어제 자정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부산에는 약 9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동래구와 해운대구 등에서는 110에서 150mm 상당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모두 56건의 비 피해신고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폭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는데요. 장마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영도구 영산동 절영로 일대에서 옹벽이 무너졌었는데, 이번 태풍까지 겹치며 송도삼거리에서 함지골 청소년수련관 입구까지 약 1km구간은 보강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교통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수영역에서 망미역으로 향하던 열차 바퀴가 빗물에 젖어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밖에도 수영강과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부산 삼락공원 굴다리 주변과 덕천배수장 입구가 교통 통제됐다가 오늘 새벽부터 순차적으로 통행이 이뤄졌습니다.

 

그렇군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어제 낮 2시쯤 부산 서구의 한 병원 외벽 공사현장에서 지지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많은 비와 돌풍이 불면서 버스정류장 앞에 있던 간판이 도로로 날아가고, 건물 외벽 구조물과 가로수도 쓰러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있었는데요. 어제 오후 6시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전봇대를 쳐, 인근 4개 아파트 4천여 세대가 정전됐다가 2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도 어제 하루 160여 편이 결항했고, 부산항에서는 모든 선박의 입출항이 통제됐다가 오늘 새벽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이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일 텐데요. 피해 복구와 함께 더 이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박세라 기자, 잘 들었습니다.

박세라 기자  serafact@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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