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수확량이 지난 90년 이후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농림부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국 4천 5백개 표본 필지를 대상으로 쌀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천 8백 22만석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0년 쌀 수확량 3천 8백 93만석 이후
최대 수확량입니다.

또 10헥타르당 예상 수확량도 5백 13 킬로그램으로
지난 97년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많은 양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쌀 재고량은 올해 9백 89만석에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백 81만석이 늘어난 천 3백 70만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계속된 풍작으로 쌀 재고량이 늘어남에 따라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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