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합니다.

남북은 회담에서 보다 효율적인 산림협력을 위해 우선 북한의 산림현황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현재 북한은 전체 산림 면적의 32%에 해당하는 284만헥타르가 황폐해졌고, 이로 인한 홍수·산사태 등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가중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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