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북이 교환한 이산가족 생사확인서의 남측 최고령자는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 북측 최고령자는 93살 백신주 할머니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이산가족의 경우 90세 이상은 83명으로 33.2%, 80세 이상 89세 이하는 101명으로 40.4%를 차지했고, 북측은 90세 이상이 8명으로 4%, 80세 이상 89세 이하는 124명으로 62%입니다.

상봉을 희망하는 가족관계는 남측은 부부·부자가 121명으로 48.4%, 북측은 부부·부자가 116명 58%로 남북 모두 가장 많았습니다.

남북 적십자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바탕으로 오는 25일까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하고, 다음 달 4일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확정·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전날인 다음 달 19일 방북 교육을 받은 뒤 이튿날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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