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스님
금강스님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맑고 향기로운 노래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가 걸어온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물심 양면으로 힘을 보태준 후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남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의 사회로 정목스님, 정률스님, 심진스님, 도신스님 등이 출연해 노래 선율과 토크 콘서트 등으로 불교환경연대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여기에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어린이중창단 무지개선율과 나무숲어린이연희단, 한마음선원합창단, 빛고을콰이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어린이중창단 무지개선율

 

한마음선원합창단

창립 10주년에 맞춰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정리한 책 '세상 속으로 뛰어든 붓다' 도 발간됐다.  

총 6부에 걸쳐 ▲어린이청소년 공동체 나무숲  ▲소모임 소개 ▲각종 사업 결과 ▲NGO 연대 활동 ▲소임자들의 희망간담회 기록 ▲공동대표 스님과의 대담 등이 수록됐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불교의 사회참여와 생명평화를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08년 4월 창립된 불교NGO단체로 현재 14곳의 사찰과 500여 명이 후원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매년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공양미를 지원하는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5·18 작은 음악회와 주먹밥 나누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연꽃등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산애들애와 밝은마음초록세상,  보리수아래, 에코맘 등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고 불교적 소양을 쌓는 소모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설기관인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생태학교와 청소년 지리산마음캠프,  선재역사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이해모 운영위원장은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해 3년을 목표로 나무숲 센터 건립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나무숲 센터는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의 폭을 넓히는 불교NGO센터로서의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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