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부산항이 일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오늘 오전 모든 선박의 입출항을 통제하고 컨테이너부두의 하역작업을 중단했습니다.

또 어제 입항해 하역하던 선박들은 오늘 새벽 3시까지 작업을 마치고 출항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부두 운영사들도 쌓아놓은 컨테이너와 크레인들이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묶는 고박 작업을 마쳤으며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이 바람과 파도의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피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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