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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가 마련한 기획보도, 미국 포교 현장을 가다 순서입니다.

한국 불교가 세계화되려면 명상 포교 말고 또 어떤 포교 전략이 필요할까요?

기획보도 세 번째 시간에는 부처님의 법음을 방송으로 전하는 미디어 포교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정영석 기잡니다.

 

30년간 미국 생활을 하면서, 효과적인 포교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온 지광 스님.

9년 전 뉴욕 원각사 주지를 맡으면서 나름의 포교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지광 스님/뉴욕 원각사 주지]

"처음에 와서는 화합에 관한 법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불자들이 가장 알아야 되는 기본적인 불교 교리부터 시작을 해서..."

하지만 한국 불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미국에 한국 불교를 제대로 전파하는 일은 열정만으로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다인종, 다종교, 다문화 사회의 미국에서 효과적으로 포교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민들이 한국 불교 선지식들의 법문을 접할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광 스님은 부처님의 법음을 TV와 라디오 매체 등으로 전 세계에 전하는 BBS 불교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광 스님/뉴욕 원각사 주지]

"BBS 불교방송국에서 불교교리 강좌 중에 우리 정병조 교수님이 하신 강의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또 지금은 보는 시대이니까 동영상 자료 같은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광 스님은 BBS 불교방송의 TV법문을 영문으로 번역해 방송한다면,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뉴욕에 모이는 전 세계인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불교를 접한다면서, SNS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포교 개발에도 더욱 힘쓸 것을 거듭 충고했습니다.

[지광 스님/뉴욕 원각사 주지]

"단기적으로 그냥 빨리 하는 것 보다 꾸준히 그런 자료들이 1년에 한 두 개라도 꾸준히 나와 주면 그것이 축적되면 대단히 도움이 되고 포교 전략을 그렇게 세웠을 때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상이나 템플스테이와 같은 훌륭한 포교 자원을 가진 한국 불교가 전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려면, 미디어 포교 전략 마련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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