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는 오는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오늘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의뢰서에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선정된 250명의 명단이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과 함께 담겼습니다. 

남북 적십자는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은 데 기초해 오는 25일까지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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