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카드채 환매 분위기는
시장이 지나치게 과잉 반응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할 뜻을 내비췄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오늘
주요 카드사 대주주가 튼튼하고
카드사의 증자를 허용하는 정부의 대책 발표 등으로
카드사의 부도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카드사가 합리적인 연회비 책정기준을 마련하고
출혈 영업행위를 바꾸는 등 자체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또 카드채의 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을 통해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카드사의 경우 연체율을 공개하지 않는 등
시장에 정확한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장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카드 연체율은 최근 11%대까지 치솟으며
지난해말 현재 신용카드사의 부실채권은
전년도에 비해 1조 6천억원이나 급증한
2조 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가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만들어
시장에 개입해야만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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