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동안 백명의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대구 법왕사의 36번째 백고좌 법회가 내일 시작됩니다.

대구 법왕사는 내일부터 10월 11일까지 100일간 매일 오전 11시 큰법당에서 한국 불교의 큰스님 100명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제36회 백고좌대설법회를 봉행합니다

법회 첫날에는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 스님의 법문이 있고, 10일에는 서울 육조사 선원장 현웅 스님, 12일에는 한국 금강선원 총재 활안 스님, 14일은 제주 천제사 주지 연담 스님이 각각 법문할 예정입니다.

백고좌법회는 신라 진평왕 때 황룡사에서 원광법사 등이 처음 시작했다가 조선시대 때 맥이 끊어진 것을 1994년 법왕사에서 재개해 영남 지역의 대표적 법회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