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누르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벨기에는 어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했습니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 했으며, 일본은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좌절됐습니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오는 7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드컵 16강 이후 경기에서 2골 이상 뒤지다 경기를 뒤집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서독 이후 48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