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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은 올해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 대상자로 BBS불교방송 등 90여개 단체를 선정하고 (어제)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민간차원의 통일 관련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 대상자는 남북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한반도 정세를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통일공감대 형성과 통일교육, 탈북민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BBS불교방송 등 90여곳이 지원사업 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안병훈/(재)통일과나눔 이사장: “2016년에 22개, 2017년 46개 단체의 사업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90개 단체 사업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저희 재단은 매년 지원단체의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건강한 민간통일 네트워크 형성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선정단체 가운데 ‘놀공’은 ‘플레이기반의 인트렉티브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로, 샌드연구소는 ‘북한 시장화 실태 연구’로, 프라우드 건축도시연구소는 ‘평양의 도시건축-과거.현재.미래’로 각각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BBS불교방송은 국내외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제 청년 통일 캠프’를 기획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언급하며 판문점 선언 이행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강조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과정이 서로 견인하고 촉진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도가 구축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판문점 선언을 속도감있게 이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국민적 합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정세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민간차원의 통일 지원 사업이 남북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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