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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 태풍 쁘라삐룬이 내일 오전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식품부도 농업 재해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내일 한반도를 강타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식품부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지난 이틀간의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오늘 오전까지 농작물4천258ha 침수, 저수지 1개소 재방 유실, 용수간선 4개소가 유실 또는 매몰로 잠정 집계 됐습니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주말부터 세종청사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대책 상황실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2일 오전 김현수 차관 주재 긴급 대책회의 장면)

먼저 침수농경지 4천여ha 가운데 오전까지 68%를 퇴수 완료하고 나머지 1천3백여 ha도 야간 작업 등을 통해 오늘 중 퇴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일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태풍에 대비해 수확이 가능한 과일은 오늘중 최대한 수확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과수나무 받침대 작업과 비닐하우스 시설물 특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과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농진청과 농어촌 공사 농협중앙회 등에 특별반을 꾸려 인력과 장비를 현장 작업에 투입했습니다.

아울러 태풍 예상 경로에 있는 저수지는 오늘 중 저수율관리를 강화하고  배수장에는 별도 인력을 배치해 문제 발생 때 빠른 가동으로 만일의 사태를 준비 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내일 태풍이 지나간 이후 병충해에 의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방제작업 인력과 방제 약품 등을 사전 준비하는 한편 비온 틈을 이용해 축산 분료를 무단 방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약지구 특별 점검에도 돌입했습니다.

BBS뉴스 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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