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전체의 고정이하여신 즉 부실채권은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사의 부실채권은 4배로 늘어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신용카드사의
부실채권은 2조 천억원으로 전년말의 5천억원에 비해
1조6천억원이나 늘었고 전체 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도 4.0%에 달해
전년말의 1.3%보다 2.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카드사에 대한 건전성분류기준 강화와
카드채권의 연체율 상승으로 고정이하여신 규모와 비율이
모두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카드사가 포함된 비은행과 은행.보험.증권 등
전체 금융회사의 고정이하 여신은 31조8천억원으로
전년말의 39조 천억원보다 7조3천억원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회사의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5.6%에서 3.9%로 1.7%포인트 떨어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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