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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시대 불화인 경북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18세기 불화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송암미술관이 소장한 ‘평양성도 병풍’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보경사 비로자나불도는 조선 영조 18년인 1742년 경상도에서 주로 활동한 승려화가 세 명이 왕실 안녕을 기원하며 그린 불화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사천왕상 등 권속들이 둥글게 에워싼 원형 구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비로자나불을 단독의 주존불로 배치한 불화 중에는 이 작품이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됩니다.

보경사 비로자나불도는 시각적인 오묘함과 조화로움이 돋보이는데다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뚜렷해 조선 후기 불화 연구의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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