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정보공개청구 3년 만에 국회가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국회사무처로부터 PDF 파일 형태의 지출결의서 1천529장을 지난달 29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회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는 참여연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한 지 3년 만이며,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는 약 2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2015년 5월 국회를 상대로 2011∼2013년 3년간 의정활동지원 부문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에 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지난 5월 3일 국회 특수활동비는 비공개 대상 정보가 아니므로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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