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육 해 공군 장병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군승 장교 15명이 임관식을 갖고 전국의 전투 부대로 배치됐습니다.

앞으로 군 불교의 발전을 이끌어갈 신임 군승들을 만나보시죠.

청주BBS 이호상 기자가 보도 합니다.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엄숙히 선서합니다. 경례! 충성!”

믿음직하고, 늠름한 기상을 뽐내는 이들.

가사와 장삼 대신, 멋진 군복을 입은 군승 법사들입니다.

오늘 북 영동 육군행정종합학교에서 제 76기 군종 사관 임관식이 열렸습니다.

장교로 임관한 군종은 모두 50명.

이중 15명이 군승 법사입니다.

이들은 혹독한 군사 훈련과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멋진 장교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

“어렵고 힘든 군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장병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상처를 치유해주는 여러분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장병의 생명을 살리고, 우리 군의 전투력을 향상 시킬 것입니다.”

이 중 12명은 중위로, 3명은 대위로 임관해 육·해·공군 각 전투부대에 배치됐습니다.

육군 중위로 임관해 철원 6사단으로 배치된 원손 스님은 교육성적이 우수해 육군행정종합학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원손 스님(육군 중위) / 육군행정종합학교장상 수상

“오늘 임관하는 이 자세와 마음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어떤 부대를 가든지 군 포교에 항상 힘을 쓰는 그런 장교가 되겠습니다.”

군승 법사들은 군장병들을 ‘불법(佛法)’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임무 수행에 나서기에 앞서 15명의 군승 법사들은 고불식을 갖고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선묵 혜자 스님 / 군종교구장

“어렵고 힘든 군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장병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상처를 치유해주는 여러분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장병의 생명을 살리고, 우리 군의 전투력을 향상 시킬 것입니다.”

올해로 군승파송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군승 장교들로 인해 대한민국 국방에 부처님의 말씀이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