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후 열린 송영무 국방장관과 매티스 미 국방장관간 회담과 관련해 공동언론 보도문을 통해 논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보도문에서 양 장관이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준비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주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한반도 안보 상황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 북한이 선의의 대화를 지속하는한 상호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을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유엔안보리 제재가 이행돼야 한다는데도 양 장관이 공동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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