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최근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조치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모두 발언에서 ‘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 결심은 한반도 문제 평화 해결을 위한 외교관들의 협상이 더 잘 이뤄질 기회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광범위한 외교, 군사적 조치로 대한민국 방어 의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이런 조치에는 주한미군의 규모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영무 장관도 모두 발언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도 한미동맹은 한층 강력하고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군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유지하고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 간 공동합의에 따라 상호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3번째 마련된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단행된 한미연합훈련 중단 조치의 후속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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