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다음달부터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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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재 안내판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대폭 바뀝니다.

문화재청은 기존 문화재 안내판들이 전문용어로 쓰여 이해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달부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다음달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국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 만여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까지 일차적으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먼저 올해안으로 관람객이 많이 찾는 서울 고궁들과 조선왕릉, 청와대 주변과 광화문 주변을 비롯해, 고도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 등지의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조사 후 우선 정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또 정비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외관의 훼손 정도와 안내문안의 어려운 정도, 관람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대상 안내판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정비를 마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다음달부터 만여건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안내판 문안의 내용과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가고, 조사결과는 체계적인 자료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안내 문안 작성에 전문가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이제부터는 지역 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을 구성해 안내문안 작성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문화재 명칭에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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