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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독일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갖습니다.

예선 전적 2전 전패로 벼랑 끝에 몰린 우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일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과연 1%의 가능성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밤 판가름이 납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운명의 3차전을 치릅니다.

예선 전적 2패로 벼랑끝에 몰린 우리나라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점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합니다.

피파랭킹 1위 독일에 배해 객관적 전력은 열세이지만 독일에게도 약점은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츠 훔멜스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 등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을 노리면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슺니다.

다만, 우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 선수가 멕시코전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독일 전에 결장하는 점은 최대 불안요소로 꼽힙니다.

따라서 독일무대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과 구자철 등이 기성용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도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의 말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기성용은)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 줄 거로 생각하고 저희 팀 분위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은 거 같고….]

이런 가운데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아르헨티나는 월드스타 메시가 이번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데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2-1로 누르고 가까스로 16강에 올랐습니다.

D조 2위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C조 1위로 올라온 프랑스와 빅매치를 펼칩니다.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란드를 2-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아이슬란드는 1무 2패,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졸전 끝에 0대 0으로 비겼지만 C조 1, 2위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고 호주는 페루에게 0대 2로 져 예선 전적 1무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BBS뉴스 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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