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조사, 시기는 7월 중순~8월 중순..기간은 평균 3.1일

  1. 올여름 휴가계획 국민설문조사 표<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여름 우리나라 국민의 55.2%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계획했으며,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평균 25만 9천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국민 천105명을 대상으로 '2018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전화로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국민들의 여름휴가 참여 비율은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증가한 55.2%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가 3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12.7%)과 경북(10.4%), 전남(9.9%)과 경기(9.3%)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행 출발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85.5%로 가장 많이 집중됐고, 일자별로는 7월 28일(토)이 20.3%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휴가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휴가비용의 경우,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지난해보다 3천원 가량 늘어난 평균 25만 9천 원으로 조사됐으며, 고급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여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함께 휴가 기간은 2박 3일이 40.9%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여름휴가 기간이 늘고있었고, 국내여행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8%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시설은 펜션이 37.5%로 가장 높았고, 가족/친지집(17.7%), 콘도미니엄(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정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7월과 8월 국민들이 휴가를 사용해 여름 국내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름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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